[데일리차이나=윤도일기자]    

▲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컬링 부분에 출전한 ‘팀 킴’ <사진=百度제공>   © 데일리차이나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021년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중국을 완파하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행 희망을 이어 나갔다.

‘팀 킴’은 6일 (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년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예선 라운드로빈 11차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7대 1로 완파했다. 1엔드에서부터 5엔드까지 한국은 총 2점을 얻었고, 6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얻어 5-0으로 앞서 승기를 굳혔다. 아쉽게도 7엔드에 중국에 1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8엔드와 9엔드에 연달아 1점씩 얻으면서 중국을 7-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일본의 팀 요시무라를 9-8로 제압한 ‘팀 킴’은 중국전을 승리로 5승 6패가 됐다. ‘팀 킴’은 14개 팀 중 10위에서 독일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총 14개 국가대표팀이 출전한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 대회에서 상위 6개 팀에게만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팀 킴’은 남은 두 경기인 스웨덴과 체코 전을 모두 이긴 뒤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