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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일‥미국 제치고 M&A '큰 손' 등극

박병화기자 | 기사입력 2016/08/12 [16:19]

中, 독일‥미국 제치고 M&A '큰 손' 등극

박병화기자 | 입력 : 2016/08/12 [16:19]

 중국이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가장 큰 손으로 등극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보도된 미국 조사회사 톰슨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의 해외 M&A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2.1배에 달하는 1225억7240만달러(약 135조992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전체의 해외 M&A 금액 가운데 20.7%에 해당하는 수치. 국가별로 독일(18%)과 미국(12%)을 누르고 중국이 1위를 차지한 것.

 

중국 기업의 매수 대상은 예전에는 자원에너지 분야와 제조업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하이테크와 의료, 소매업, 엔터테인먼트 까지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출처: 데일리차이나 DB     © 박병화기자

 

 

최근 중국 컨소시엄이 이탈리아 축구클럽 AC밀란을 7억4000만유로에 매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지난 10일 PW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중국의 인수합병 건수와 금액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해 2015년 하반기보다 13%와 8%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앞서 밝힌 톰슨 로이터의 조사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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