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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中 주류시장 휩쓸어, 전년대비 수출량 급부상

조아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08:23]

하이트진로, 中 주류시장 휩쓸어, 전년대비 수출량 급부상

조아연 기자 | 입력 : 2021/05/03 [08:23]

[데일리차이나=조아연 기자]

 

▲ 하이트진로의 중국수출 과일소주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 데일리차이나

 

지난 29일 한국 주류 제조업체 하이트진로(중국상호명 真露쩐루)의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83.8% 증가했으며,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17% 성장했다. 이에 화이트진로는 올해 소주 100만 상자’(상자 당 30) 수출 초과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자몽향, 청포도향 등 각종 과일 소주 비중을 늘리는 수출 전략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은 중국 대부분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에 진열되어 있으며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온라인 채널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이 72%에 달했다.

이처럼 높은 성장의 비결은 최근 중국 젊은 층들의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바이주(白酒) 같은 중국의 대표 술 대신, 가볍고 맛이 좋아 과일 소주와 같이 구미가 당기는 술을 다양하게 즐기는 경향을 파악해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과일소주를 중국에 출시하기 시작했다.

최근 k-소주,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브랜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를 통해 참이슬 모델 아이유의 TV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 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중국인들에게 쩐루로 통하는 소주 브랜드 진로가 중국 미래 주류시장을 휩쓸 것으로 전망한다앞으로도 주류시장의 범위를 확대하여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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