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안나영 기자(상하이)]
중국은 5일간 이어지는 노동절 황금 연휴(5.1~5.5)가 시작되었다. 이번 연휴도 청명절 연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이용료가 무료다. 정부가 나서서 이동 자제를 권고하던 춘절 연휴와는 다르게 이번 노동절에는 고속도로 위에 많은 차들로 붐볐다. 이번 기사를 통해 이번 노동절 연휴시기, 본 기자가 직접 겪은 중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하고자 한다.
본 기자가 촬영한 상하이와 항저우를 잇는 호곤고속도로에 위치한 풍경휴게소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중 하나이다. 본 기자는 상하이에서 닝보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휴게소에 진입하기 위해 줄을 서는 차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본 기자가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휴게소에 도착해있었다. 휴게소 이용자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간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휴게소 시설 입구마다 배치된 인력들은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을 허용시켰다.
휴게소 내부에 위치한 실내 푸드코트 또한 이용객으로 붐볐다. 푸드코트 이용자들은 서로 가깝게 앉아 마스크를 내리며 식사를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게소 이용자가 적었던 작년과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몇 주 동안 중국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그리고 2억6천만 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러한 사항들이 이번 노동절 연휴의 수많은 중국인들이 관광을 하게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최근까지 중국의 관광산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노동절 연휴 2억 6000만 중국인들의 관광으로 인하여 중국의 소비시장, 관광산업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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