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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쇼핑 페스티벌’, 디지털 위안화의 활성화

새로운 대규모 소비 축제

조아연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15:00]

‘55쇼핑 페스티벌’, 디지털 위안화의 활성화

새로운 대규모 소비 축제
조아연 기자 | 입력 : 2021/04/27 [15:00]

[데일리차이나=조아연기자]

 

▲ '55쇼핑 페스티벌’을 나타낸 홍보 포스터이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지난 20일 상하이시 정부는 기자회견에서 제2회 '55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쑤저우와 상하이시는 다가오는 '55쇼핑 페스티벌'에서 소비자들에게 홍빠오(红包)를 나눠주고, 어느 곳에서나 이 디지털 위안화를 지불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55쇼핑 페스티벌'은 노동절, 어린이날, 단오절 등 여러 휴일을 겨냥하여 상하이와 쑤저우 전역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한다.

 

이 페스티벌은 쑤저우 도시 이미지 확산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쑤성, 상하이시 지역의 음식을 중국판 카카오스토리인 위쳇 모멘트(朋友圈)에 올리고, 'made in Suzhou' 제품을 전국에 판매하여 상하이와 쑤저우 두 지역의 판매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두 지역은 협력하여 음식, 레저관광, 브랜드 제조, 글로벌 프리미엄 상품을 결합하여 5대 영역 (상권, 야간, 트렌드, 대량, 정보) 소비 촉진 활동을 벌인다. 상하이 및 다양한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쑤저우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 등의 부가 기능을 접목하여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프리미어 시즌'과 '도시 전체 할인 시즌' 두 가지 테마로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난 1900여 개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 외에도 글로벌 신제품 출시 시즌, 라이브커머스 등 색다른 행사가 끊이질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 리보는 "우리는 시범 프로젝트를 위해 더 많은 시나리오와 다양한 도시를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디지털 위안화를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국제 내빈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시범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행사 로고를 나타낸 그림이다. 상하이와 쑤저우의 병음 이니셜 ‘SS’를 결합하여 ‘55’와 비슷한 모양은 물론 두 도시의 융합을 상징한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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