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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투자의 게임 체인저 ESG: 중국의 ESG ETF

PEIN | 기사입력 2021/04/26 [09:45]

떠오르는 투자의 게임 체인저 ESG: 중국의 ESG ETF

PEIN | 입력 : 2021/04/26 [09:45]

[데일리차이나=PEIN Macro 1 team, 강수빈, 정서영, 안기량]

 

글로벌 ESG 중요성 확대로 인해 ESG는 투자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한다. 과거의 경우,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업과 유통업에는 환경적 요소의 고려 없이 오직 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을 판단했던 반면, 현재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발전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성과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 [도표 제공=PEIN macro 1 team]  © PEIN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ESG 투자는 투자 포인트의 한 부분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ESG 투자가 높은 수익률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MSCI 측은 “ESG 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ESG 위험 요인을 더 잘 관리해 장기적으로 재무성과가 좋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인 ETF202010월 말 기준, 총 자산 65,870억 달러까지 확대되며(YoY+14.4%) 2020년의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띄었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건 코로나 여파로 인해 빠른 성장중인 ESG ETF이다.  

 

 

 

  © PEIN

 

유럽을 필두로 성장하고 있는 ESG투자는 단순히 단기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ESG 정보 공시의 글로벌 표준 및 체계의 재정비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ESG ETF vs 중국 ESG ETF: 규모의 차이

 

지역별 ESG ETF를 비교한 결과, 유럽(79%)과 미국(13%)의 자금 유입세가 주를 이뤘다. 유럽의 2050 기후중립 관련 정책의 출시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인한 효과로 두 지역의 ESG ETF는 지속해서 발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발표된 14.5규획 내에서 중국 정부는 녹색 발전을 정책 중요 방향 중 하나로 정하며, 중국에서의 ESG ETF 시장 또한 나날이 커져가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제 막 ESG에 걸음마를 뗀 중국의 ESG ETF는 현저하게 작은 규모를 띈다. 

 

▲ 출처: 평안디지털경제연구소(平安数字经济研究中心), PEIN Macro 1 team  © PEIN



도표 3과 같이 중국의 ETF 유입량의 증가율은 미국을 넘어서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ESG ETF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ESG ETF vs 중국 ESG ETF: 체제의 차이

 

 

▲ 출처: 각 평가기관 사이트, PEIN Macro 1 team  © PEIN

 

ESGIFRS와 같은 글로벌 표준이 없기에 ETF는 추종하는 지수가 어떤 평가기관의 평가점수를 활용했는지가 중요하다. MSCIESG 등급의 경우, 37개 핵심 이슈를 평가한 후 AAA~CCC의 총 7개 등급을 매기며, 그 중 지배구조(Governance) 평가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중국의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인 中证ESG 또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맞춰 평가되지만, 14개의 핵심 이슈, 100여개의 지표를 통해 AAA~D의 총 10개 등급을 매긴다.

 

중국의 친환경 도전, 떠오르는 친환경 산업!

 

2020년 10월 20일, 블롬버그가 발표한 중국/홍콩 지역의 글로벌 그린 투자 관심 종목을 살펴보면 재생에너지, 기반기술, 뉴 모빌리티 사업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ETF 중 최고 성과를 보인 테마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기술 및 인프라 시설, 또 뉴 모빌리티로의 빠른 전환도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과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 출처: 블룸버그 컨센서스, PEIN Macro 1 team  © PEIN

 

중국정부의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게 주는 보조금”등 정책상의 대대적인 지원과 중국 내 압도적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 등의 이유로, 2011년 창업한 CATL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을 앞지르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여 세계 1위 배터리 생산기업이 되었다. 

 

  © PEIN

 

정부의 정책적 지원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중국의 경우, 현재 중국정부의 친환경 도전과 같은 ESG관련 정책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중국의 친환경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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