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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주석, 프랑스· 독일 화상정상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협력 약속’ 및 ‘EU-중국 투자협정 협상 타결 공동 선언’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20:18]

시진핑 중국주석, 프랑스· 독일 화상정상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협력 약속’ 및 ‘EU-중국 투자협정 협상 타결 공동 선언’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4/22 [20:18]

▲ 4월 16일 오후, 중국 주석 시진핑은 북경에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독일 총리 메르켈과의 화상 정상 회담을 가졌다. <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416일 오후, 중국 주석 시진핑은 북경에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독일 총리 메르켈과의 화상 정상 회담을 했다. 3국 정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 중국-유럽 관계, 전염병 방지 협력 및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꾸준히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장해왔다""기후변화 대응에 대하여 프랑스·독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강조했다.

 

주석은 중국이 2060년 전에는 저탄소배출을 실현할 것임을 선언했다.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으로서 세계 최저 탄소배출을 달성하고, 최단 기간 동안 최대 탄소 배출국에서 최저 탄소 배출국으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시 주석은 저탄소 배출을 친환경 건설의 기초로 간주하여 녹색 저탄소 순환 경제발전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에서 코로나 전염병 (covid19)여전히 만연한 세계 경제의 손실을 언급하며, 중국과 EU는 이로 인하여 새로운 발전 기회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전염병 극복 등 여러가지 도전에도 직면하였다. 그러므로 전략적인 관점에서 중국-EU 발전의 방향과 주요 기조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중국 측은 앞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해 프랑스와 독일의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 기업에 공정하며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EU 측도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로 중국 기업을 대하며 중국과 EU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방역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표명하였다. 또한 '백신 민족주의''백신 차별 접종'에 반대하며, 프랑스 · 독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개발도상국들이 조속히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표명하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표명하였다. 프랑스 측은 중국이 노력하여 2060년 전에 저탄소 배출을 실현한다는 계획에 환영하며, 이와 같은 약속은 중국 측이 주동적으로 책임을 부담할 것을 드러낸 것임을 강조하였다.더 나아가 프랑스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유럽 간의경제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협력하여 아프리카를 도와 친환경 발전을 실현하고, 개발도상국들을 도와 채무를 경감하는 등의 공동의 노력을 더할 것을 표명하였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백신은 국가 간의 경쟁 도구로 되여서는 안된다. 프랑스 측은 중국과 백신의 공평한 분배와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고 이란 핵 등 지역 문제와 관련해 공동 협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독일, 프랑스, 중국 3국이 협력을 강화하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중국은 세계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함을 언급했으며 유럽 측은 중국 측과 기후관련 정책 소통과 도약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하였다.

 

또한 독일 측은 중국의 "145개년 경제 계획" 실시가 독일 · 중국, EU · 중국 협력에 중요한 기회로 다가올 것을 확신하며, 중국 측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는 것을 내비쳤다. 또한 디지털 경제, 인터넷 안전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을 강화하고, 각국 기업에 대해서는 차별하지 않고 무역 장벽을 없앨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중국-EU가 공동으로 노력하여 유럽-중국 투자협정 의 조속한 비준과 발효를 추진하기 바람을 강조하였다.

 

이날 3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다자주의 견지, 파리협정의 전면적 이행, 공정하고 상생적인 글로벌 기후관리체제구축, 기후정상회의의 긍정적·균형적·실무적 성과 등을 끌어내기로 합의했다. 기후정책 대화 및 녹색 발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중-유럽 간 협의의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코로나 19 백신 실행 계획' 지지, 인적 안전과 질서 있는 왕래 촉진, 국가 간 주요 산업들의 원활한 안정 유지를 약속하며,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3국 정상이 함께 거듭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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