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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미-일 정치적 공작 그만둬야” 미•일 정상 발표 공개 비난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4/21 [14:06]

중국 외교부 미-일 정치적 공작 그만둬야” 미•일 정상 발표 공개 비난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4/21 [14:06]

[데일리차이나=박효준 기자]

▲ 19일 중국 외교부는 완원빈 대변인을 통해 미-일 정상회담 발표에 대한 비난을 표명하였다.<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17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연관된 언급을 한 사항에 대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과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이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19일 중국 외교부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일본 언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 측의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일본과 미국이 자신의 침략 행위를 반성하고, 타국의 인권을 침범하는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며, 인권을 빙자하여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왕원빈(汪文斌)대변인은 기자들의 물음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언급하였다.

 

첫째, 세계에는 하나의 체계밖에 없으며 이는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이다. 유엔헌장에 기초한 국제관계 기본 준칙만 있다고 표명하였다.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일은 국제사회를 대표할 수 없으며 국제질서를 정의할 자격도 없고 자신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할 자격은 더욱 없다. 미일은 자유 개방을 부르짖지만 실제로는 분열 집단을 만들어 기존의 집단과 맞서도록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진정한 위협이며 국제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66 전 반둥회의에서 평화적 공존의 5 원칙에 기초하여 제기한 국가 간의 관계를 처리하는 10개 원칙은 오늘날에서도 여전히 국제관계를 지도하는 데에 현실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분열이 아니라 단결해야 하며, 패권을 추구하는 미일의 보호주의에 대항하여 나머지 국가들이 협력을 통한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언급하였다.

 

둘째, 인권 문제에 있어서 일본과 미국은 중국 국민들에 대해 빚을 지고 있다고 표명하였다. 왕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일본이 1930년대에 일으킨 침략전쟁은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과 한국 국민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패전국 일본은 아직도 침략을 부인하며 미화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을 보면, 호전적인(好战) 정책을 오랫동안 추구하여, 2001년 이래로 미국이 타국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인하여 8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그 중 30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였다. 일 양국이 타국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지적하였다.

 

셋째, 왕원빈(汪文斌)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일은 전염병에 대항하는 시대적 논점에서 정치적 농단을 중지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국제적 전염병  대응 협력을 위하여 노력하며 타국에 대한 비난적 여론 조성을 그만 두어야한다라고 말하며, 정치적 농단보다 전염병 대응 협력이 우선임을 강조하였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 대변인은 또한 대만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대만 해협에서 벌어진 미국의 군사개입에 관해 "대만은 중국 영토 불가분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관심사에 대하여 신중하게 대하며 중국의 하나의 중국원칙을 준수하며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즉시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일의 시대를 역행하는 행동은 지역 국가의 민심을 거스르는 것으로, 자기를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분명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일 중국대사관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중국이 국제 질서 규칙을 위반했다는 미일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냉전적 사고방식에 따라 정치적 대립을 부추기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어긋난 것이고 이러한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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