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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창 중국 재정부 관세국장 “중국 RCEP 관련 모든 준비 마친 상태”

박효준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19:14]

차이창 중국 재정부 관세국장 “중국 RCEP 관련 모든 준비 마친 상태”

박효준 기자 | 입력 : 2021/04/20 [19:14]

▲ 4월 19일, 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 용영도 (가운데), 중국 재정부 관세사 사장 차이창 (왼쪽)이 보아오아시아포럼 2021년 연례회의 "RCEP:전망과 영향" 분석 포럼에 참석했다.<사진=百度 제공>   © 데일리차이나

 

차이창(蔡强) 재정부 관세국장은 19일 보아오아시아포럼 2021년 회의에서 열린 'RCEP: 전망과 영향' 분석 포럼에서 RCEP 체결의 의미와 전망을 밝혔다. 포럼이 끝난 후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성과와 RCEP의 의미를 표명하였다.

 

중국은 이미 RCEP 발효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

 

차이창 관세국장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이 참여하는 RCEP의 체결이 세계 최대의 FTA로 동아시아 태평양, 유럽, 북미 등 3FTA 지각판을 완성고 글로벌 경제 회복과 성장에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RCEP 체결은 매우 중대한 의의가 있으며 경제 무역 규칙의 관점에서 볼 때 RCEP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RCEP 회원국 15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최빈국이다. 이런 파트너들을 모아 전면적이고 충실한 수준의 높은 자유 무역 규칙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차이창 국장은 RCEP 경제무역 규칙으로 볼 때 서비스 무역과 투자방면에 네거티브 리스트가 도입됐다며 이는 제도적 개방과 높은 표준 규칙의 매우 전형적인 예이며 특히 네거티브 리스트는 국내외의 다년간 외국인 투자 자유화 분야의 개혁 성과를 보여 준다며 RCEP 경제무역 규칙은 향후 전반적인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이창 부장은 중국 정부가 RCEP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관련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화물 무역 방면에서 관세양허표의 확장 전환을 예로 들며, 이러한 작업은 중국 내지에서 이미 완성되었으며, 기타 구속적 거래 의무 중 7백여 조건에서 87%가 이미 실시 요건을 갖추고 있고, 13%는 협정 발효 즉시 시행할 수 있으며 중국으로선 발효만 남겨둔 채 만반의 준비를 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1 보아오포럼 개막식' 영상메세지를 통하여 "공존과 새로운 번영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당장에는 자국 경제를 지키는 담이 될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세계 경제의 회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지난해 체결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통해 역내 경제 협력의 속도를 높이고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 회복과 자유무역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RCEP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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