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위안화(人民币) 가치를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끌어내리면서 위안화 평가절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12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43% 올린 달러당 6.6543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이처럼 큰 폭으로 절하한 것은 지난 5월 30일 0.45% 절하 결정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환율이 높아진다는 건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져 대외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현재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수출을 통해 중국 경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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