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한솔 기자]

▲ 화웨이 순환 회장 쉬즈쥔(徐直軍)은 12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회의에서 6G를 2030년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텐센트 제공>  © 데일리차이나

화웨이 순환 회장 쉬즈쥔(徐直軍)은 12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회의에서 6G를 2030년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장에서도 6G 백서를 발표함으로써 각 분야별로 6G가 무엇인지 설명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6G는 2030년 즈음에 출시할 텐데 본인조차도 아직 6G가 무엇인지 모른다. 업계의 희망대로라면, 4G, 5G처럼 시장에 6G를 상용화할 것이다. 화웨이는 현재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첫째는 업계와 협력해 6G를 정의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화웨이는 기초연구 등을 통해 6G에 대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6G가 반드시 등장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는 6G의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중국 3대 모바일 사업자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5G 서비스 가입자가 2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세계 5G 가입자의 85%가 중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면, 절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여전히 4G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 내에서 5G의 사용자를 좀 더 구축해야 6G의 상용화도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수많은 압박이 있었지만, 잘 견디고 있는 화웨이, 그들은 현재, 전기차 사업, IOT (사물인터넷) 서비스 상용화 등 다양한 사업 방안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웨이의 6G 개발 추진은 매우 흥미로운 사안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