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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경제효과 연간 27조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11 [23:11]

중국 관광객 경제효과 연간 27조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11 [23:11]
▲     © 최혜빈기자

 

한국을 관광 목적으로 박문하는 중국 요우커들이 일년간 가져다주는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27조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요우커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방한에 따른 명목 생산유발효과는 27조6천647억원에 달했다. 생산유발 효과란 소비, 투자, 수출과 같은 최종수요가 발생할 때 각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을 가리킨다.

 

또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2조5천85억원으로 한국 GDP의 0.8%를 차지했으며 취업유발 효과는 19만4천277명으로 2011년보다 2.9배 정도 된다고 분석됐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1천296만1천458명이었으며 이 중 중국인은 전체의 46.2%인 598만4천170명이었다. 이는 10년새 8.5배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3년간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관광객의 총지출액은 15조7천22억원으로 전체 관광객 지출액의 62.5%를 차지하며 향후 2020년까지 연간 중국인만 1500만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500억달러를 소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보고서는 사드문제와 같은 정치,외교적 변수나 환율의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경우 이상과 같은 예측은 크게 빗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한국여행의 주요 목적이 쇼핑이다 보니 원화강세 등 변수는  한국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뜨릴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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