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중국 블록체인 특허출원, 향후 세계 1위 전망

최영진 | 기사입력 2019/01/31 [12:27]

중국 블록체인 특허출원, 향후 세계 1위 전망

최영진 | 입력 : 2019/01/31 [12:27]

▲ 2018년도 중국 블록체인 특허보고/(출처: Bianews)    

 

 

중국 내 기업 및 기관의 특허 출원 건수가 지난해 1,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소후(搜狐)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18년도 중국 블록체인 특허보고(2018年度中国区块链专利报告)’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세계 특허 관리 기관에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는 약 1,300여건으로 나타났다. 그 중 중국 현지 기업 및 기관은 총 1,06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에 출원된 중국 현지 기업 및 기관의 블록체인 특허는 1,001건을 기록, 지난해 860건보다 약 16.39% 증가했다.

 

▲ 2017-2018 세계 주요 국가 및 지역 블록체인 특허량/(출처:Bianews)     

 

 

참고로 IPRdaily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블록체인 특허량은 세계 주요 국가 블록체인 특허량의 77%를 차지해 세계1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중국은 블록체인 산업을 주영업활동으로 삼는 기업 수가 456개로, 산업의 초기 규모가 형성되고 있다.

 

블록체인 특허 도시 분포는 기존의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항저우(杭州)”순이 아닌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로”순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이는 블록체인 분야가 새로운 경제판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중국 지역 중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가 중국 내 블록체인 창업 활동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혀 대다수 기업이 4개 도시에 상주해있다.

 

 

▲ 2018년도 중국 블록체인 특허량 도시별 분포 현황/(출처:Bianews)     

 

 

베이징의 경우, 정책을 바탕으로 한 기술, 인재,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선전은 제조업의 기반을 보유해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선두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상하이는 금융의 중심도시로서의 강력한 배경을 지니고 있는 점, 항저우는 비교적 좋은 사물 인터넷(IoT)의 기초를 보유해 정부에서 블록체인 기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광저우는 상위권의 도시에 비해 블록체인 특허량의 큰 차이를 보였으며, 6위인 청두(成都)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충칭(重庆)이 GDP 발전이 강력해지면서 블록체인 분야의 특허량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블록체인 발전 추세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내 중국의 특허 기술 총량이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