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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학 “올해 중국 1인당 GDP 1만달러 돌파할 것”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0:51]

베이징대학 “올해 중국 1인당 GDP 1만달러 돌파할 것”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9/01/08 [10:51]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学)에서 2019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약 1,124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중국 통신사 중국신원왕(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光华管理学院)은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중국의 명목 GDP가 100조 위안(약 1경 6,343조 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달러로 환산했을 때 명목 GDP는 15조 달러(1경 6,860조 원)에 육박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 달러를 돌파한 1만 600달러(약 1,191만 원)에 이르러, 2020년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社会∙중산층 사회) 실현이라는 목표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비록 2018년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가운데서도 변화를 보였고 경기 하강 압력에 직면했지만, 최근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中央经济工作会议) 등 일련의 회의에서 매우 적극적인 정책 신호를 보내, 중국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은 2019년 2분기부터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올 한 해 동안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개혁의 ‘시장화’ 방향을 강조하며, “정부의 직능을 전환해 정부의 자원 직접 배분 역할을 줄이고 사중·사후 관리감독 역할을 강화하되, 시장이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시장에 맡기고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기업에 맡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2019년 중국의 재정 정책은 ‘안정 성장(稳增长)’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규 특별채권이 발행되면서 지방정부의 자금 부담이 해소되고 나아가 중국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더 강도 높은 세금 감면 및 비용 절감 조치가 출범함에 따라, 기업의 생산 및 투자에 대한 적극성이 한 층 더 고취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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