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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력 발전량 2020년 1조 ㎾h 돌파 전망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2/13 [16:11]

中 원자력 발전량 2020년 1조 ㎾h 돌파 전망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12/13 [16:11]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2020년 1조 킬로와트시(㎾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런민왕(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의 국유 원자력 발전 업체인 중국핵에너지전력주식회사(中国核电·CNNPC)는 “현재 원자력 발전설비 운영 상황과 신규 발전설비 운영 계획을 미루어 볼 때, 2020년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1조 ㎾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중국 원자력 발전설비의 누계 발전량은 2,483억 ㎾h로 전년 동기 대비 16.46%나 증가했다.

 

중국의 원자력 발전설비 숫자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원자력 발전량이 전체 에너지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의 1.92%에서 현재의 3.95%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 미국 등 원자력 대국과 비교하면 아직은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 국내 원자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웃돌고 있다.

 

반면, 2018년 6월까지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은 1,300억 ㎾h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지만, 2018년 상반기 중국 전체 총 발전량의 4.07%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전 세계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랫동안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이 총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까지 확대돼, 중국의 원자력 산업은 여전히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지난 30년 가까이 끊임없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 현재 원자력 발전설비의 국산화율이 이미 85%를 넘어섰다. 

 

중국의 에너지 구조가 원전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기존의 낮은 원자력 발전 수준과 석탄 자원 부족 등의 환경 속에서 중국에게는 원전을 육성하는 것이 보다 이롭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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