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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 진출 외국기업 사상 최대…"비즈니스 환경 개선 영향"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2/10 [16:19]

올해 中 진출 외국기업 사상 최대…"비즈니스 환경 개선 영향"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12/10 [16:19]

 

 

비즈니스 환경 개선으로 올해 중국 진출 외국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중국 매체는 “중국이 경제 하강 압력 가중과 외부 리스크의 난제에 직면해 있지만, 전 세계 투자자들에 대한 중국의 흡인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올 1~10월 중국에 신설된 외자기업이 작년보다 2만 개 가까이 많은 4만 9,000여개에 달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대(對) 중국 투자 열풍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 외국인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축소 △ 외자기업 등록관리에 관한 신규 규정 시행 △ 투자자의 중국 내 기업 설립 절차 간소화 △ 무역 통관 소요시간 단축 등 새로운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

 

그 결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 중국이 실시한 개혁 건수가 동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많았고,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가 전 세계 78위에서 46위까지 대폭 상승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5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중국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에서는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경제의 질적 성장과 복잡한 현(現) 국면에 대응하는 중요 조치로 삼아, 개혁 확대와 개방 촉진, 시장 진입 완화, 공정한 감독관리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일류 비즈니스 환경과의 격차를 부단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향후 중국은 △ 진입전 내국민 대우 및 네거티브 관리제도의 전면적인 실시 △ 금융업 개방 확대 △ 서비스업 개방 추진 △ 통신, 교육, 의료, 문화 등 분야의 개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대외개방 관련 법규와 규정, 규범성 문건에 대한 정리 작업이 내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시장주체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환경 개선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권 보호와 준법훼손위험 감독관리에 대한 외국기업의 요구가 많은 만큼, 중국은 향후 이와 관련해 외국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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