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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혁신 경쟁력 1위 '베이징'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1/26 [17:14]

중국 도시 혁신 경쟁력 1위 '베이징'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11/26 [17:14]



 

중국 도시 혁신 경쟁력 순위에서 베이징(北京)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中国科学技术交流中心), 푸젠사범대학(福建师范大学) 등 기관이 '중국 도시 혁신 경쟁력 발전 보고서(中国城市创新竞争力发展报告, 이하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황마오싱(黄茂兴) 푸젠사범대학 경제학과 학과장은 “도시 혁신 경쟁력 순위에서 베이징, 상하이(上海), 선전(深圳)이 1~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2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샘플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경쟁력 점수 10~30점을 얻은 도시가 235개로 비중이 60%에 육박했으며, 30~50점을 받은 도시의 비중이 약 7%, 50점 이상을 획득한 도시의 비중은 약 1.1%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혁신 경쟁력의 개념을 전 세계에서 한 도시의 △ 혁신 자원과 요소에 대한 흡인력과 통합력 △ 혁신공간에 대한 확장력 △ 경쟁시장에 대한 쟁취 능력 △ 기타 도시와 지역에 대한 영향력과 견인력, 파급력으로 정의했다.   

 

보고서는 △ 1개의 1급 지표 △ 5개의 2급 지표 △ 31개의 3급 지표로 구성된 도시 혁신 경쟁력 지표 평가시스템과 수학적 모형을 제시했다.

 

그 중 2급 지표는 △ 혁신기초 △ 혁신환경 △ 혁신투입 △ 혁신산출 △ 혁신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혁신기초는 △ 국내총생산(GDP) △ 재정투입 △ 교육·과학기술 투자 △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한 도시의 경제투입과 관련한 평가지표이며, 혁신환경은 △ 네티즌 수 △ 첨단기술산업단지 수 △ 첨단기술기업 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구성됐다. 

 

혁신 경쟁력 순위 상위권에 오른 지역은 대부분 중국 동부 연해 지역의 도시였으며, 서부 지역 도시는 소수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도시 혁신 경쟁력 순위 상위 50위 지역 중 동부 도시가 34개로 비중이 무려 68%에 달했으며, 특히 상위 10위권 중 8개가 동부 지역 도시였다.  

 

한편, 직할시별 도시 혁신 경쟁력 순위는 베이징(1위), 상하이(2위), 톈진(天津·4위), 충칭(重庆·15위) 순이었다.

 

15개 부(副)성급 도시별 경쟁력 순위에서는 선전,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가 1~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도시의 2급 지표 점수를 보면, 혁신기초와 혁신환경, 혁신투입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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