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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5% 그쳐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16:56]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5% 그쳐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10/23 [16:56]

 

 

중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6.5%로 조사됐다.

 

텅쉰차이징(腾讯财经)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올 1~3분기 경제운영 상황을 공개하면서 “초보적으로 집계한 결과 중국의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65조 899억 위안(약 1,590조 원)으로, 불변 가격 기준으로 증가율이 6.7%에 달한다”고 밝혔다.

 

분기별로 보면, 중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6.7%, 6.5%에 달했다.

 

중국의 올 3분기 GDP 성장률은 근 10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소비와 수출, 실업률 통계는 비교적 양호한 추세를 유지했다.

 

그 중에서 올 1~3분기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7조 4,299억 위안(약 4,48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증가율이 올 상반기보다 0.1%p 소폭 둔화됐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주민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1만 4,281위안(약 23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명목 증가율이 8.5%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이 1.0%p 높아졌다.

 

올 1~3분기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 기간 중국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22조 2,839억 위안(약 3,64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해, 증가율이 올 상반기보다 2.1%p 높아졌다.

 

특히, 일부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와의 수출입이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국과 △ 러시아 △ 폴란드 △ 카자흐스탄과의 수출입이 각각 19.4%, 11.9%, 11.8%에 이르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반적으로 올 1~3분기 중국의 국민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됐다”며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정 속 성장세를 유지했고 경제구조가 최적화되었으며, 성장의 질과 효율성이 부단히 개선되고 개혁개방 강도가 현저히 높아졌으며 민생복지가 지속적으로 증진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외부 도전과 변수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 내 구조전환에 따른 진통이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경제운영이 안정 속에서 변화하고 경기하강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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