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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1~3분기 경제성장률 안정적 전망

최영진 | 기사입력 2018/10/15 [15:12]

중국, 올 1~3분기 경제성장률 안정적 전망

최영진 | 입력 : 2018/10/15 [15:12]

 

 

중국의 올 1~3분기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경제망(21经济网)에 따르면 올 9월 말부터 중국은행(中国银行), 교통은행(交通银行),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안정세를 유지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6.5%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 1~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7% 안팎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러우펑(娄峰) 연구원은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국제정세 변화가 크고 일부 국가는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이 모두 ‘물량 밀어내기 수출’에 나서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영향은 작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 1~8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9조 4,297억 위안(약 3,2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그 중 수출은 10조 3,376억 위안(약 1,7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함. 수입은 9조 921억 위안(약 1,500조 원)으로 13.7% 증가해, 순수출이 여전히 플러스(+) 증가세를 보였다.

 

닝지저(宁吉喆)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국장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부주임 역시 “올해 중국의 경제운영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경제가 ‘안정 속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18년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올해 9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전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활동지수도 54.9%로 전월 대비 0.7%p 상승하는 등 모두 확장구간에 머물렀다.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위축을 의미하는데, 상기 지표는 올 1~9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음을 반영한다.

 

하지만 IMF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올 7월 예측치보다 0.2%p 낮은 6.2%로 하향조정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펑밍(冯明) 박사는 “현재 중국 경제성장에 △ 보호무역주의 영향 △ 실물경제 난항 △ 투자 하방압력 고조 △ 중소기업·민간기업의 경영난 확대 △ 소비 둔화의 5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의료·교육 등 업종 장벽을 타파하며, 지금보다 더 강도 높은 감세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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