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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업, 경제 기여도 60% 달해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09/28 [16:46]

중국 서비스업, 경제 기여도 60% 달해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09/28 [16:46]



 

서비스업이 중국 국민경제의 절반을 지탱하며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현지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최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서, 개혁개방 40년 동안 중국의 서비스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 1978~2017년 중국의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905억 위안(약 15조 원)에서 42조 7,032억 위안(약 7,000조 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10.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에서 51.6%까지 급증했으며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 역시 28.4%에서 58.8%로 크게 늘어났다.

 

개혁개방 40년 동안 서비스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8~2017년 서비스업의 취업자 수가 4,890만 명에서 3억 4,872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연평균 5.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수와 2차 산업 취업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각각 3.5%p, 2.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말 기준,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4.9%에 달하며 2차 산업 취업자 수를 16.8%p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개혁개방 40년 동안 서비스업은 시대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각 업종의 상호 작용을 통해 조화롭고 빠른 발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제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인터넷플러스(互联网+)’ 전략이 전면적으로 실시되며 정보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의 부가가치가 2012년 1조 1,929억 위안(약 193조 원)에서 2017년 2조 7,452억 위안(약 445조 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플러스(互联网+, internet plus)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중국의 인터넷 플랫폼 확대와 그에 따른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2017년 △ 디지털경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7조 2,000억 위안(약 4,400조 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9%에 달했으며, △ 공유경제 시장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7.2% 늘어난 4조 9,000억 위안(약 794조 원)에 달했다.   

 

같은 해 △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29조 2,000억 위안(약 4,730조 원) △ 온라인 소매액은 7조 2,000억 위안(약 1,170조 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2017년 중국 국내 관광객이 연인원 50억 명에 달하는 등 관광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했으며, 2014~2017년 중국의 1인당 의료비가 연평균 12.3% 증가하며 1인당 소비 연평균 증가율 8.5%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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