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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경제 연평균 기여도 18.4% 달해”

장은석 대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6:44]

“중국, 세계 경제 연평균 기여도 18.4% 달해”

장은석 대기자 | 입력 : 2018/09/20 [16:44]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중국의 세계 경제 연평균 기여도가 18.4%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언론 중궈왕(中国网)은 지난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개혁개방 40년 경제·사회 발전성과 19번째 보고서’을 인용한 보도에서,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경제·사회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79~2017년 중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9.5%에 달하며, 같은 기간 2.9%에 그친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같은 기간 중국의 세계 경제 연평균 기여도가 18.4%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은 세계 경제 기여도 순위에서 2006년부터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17년 중국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미국과 일본의 기여도를 합친 것보다 높은 27.8%에 달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0.8%p 끌어올리며 세계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78년 세계 29위에 불과했던 중국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2013년 1위로 도약했다. 

 

2017년 중국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4조 1,045억 달러(약 4,700조 원)로 2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으며,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9년의 0.8%에서 11.5%까지 확대됐다. 

 

2012~2017년 중국의 화물 수입 총액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중국은 수입량 증가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에 일조했다. 

 

또한, 1982~2017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utward Foreign Direct Investment, OFDI)가 연평균 25.8%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1982년 세계 28위에 불과하던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016년 1,961억 달러(약 220조 원)로 급성장하며 세계 2위로 도약했다.

 

한편 외국인직접투자의 경우, 국제연합(UN) 직속 기구인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통계에 따르면 1979~2017년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는 연평균 무려 46.1%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는 △ 1979년 122위 △ 2000년 8위에서 △ 2017년 1,310억 달러(약 147조 원)에 달하며 3년 만에 다시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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