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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 연간 9.5% 성장”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8/30 [09:44]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 연간 9.5% 성장”

최영진 | 입력 : 2018/08/30 [09:44]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가 연간 9.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978~2017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불변가격 기준 33.5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9.5%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GDP는 평균 8년마다 2배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경제의 연간 성장률 2.9%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3,679억 위안(약 60조 원)에 불과했던 중국의 GDP는 △ 1986년 1조 위안(약 164조 원) △ 1991년 2조 위안(약 330조 원) △ 2000년 10조 위안(1,630조 원) △ 2006년 20조 위안 (약 3,300조 원)을 돌파해, 2017년에는 82조 7,122억 위안(약 1경 3,500조 원)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의 총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1인당 GDP도 성장을 거듭하며 중국은 저소득국가에서 중등소득국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중국 1인당 GDP는 5만 9,660위안(약 980만 원)으로 가격요소를 제외하면 1978년에 비해 22.8배 급증했으며, 연평균 실제 증가율은 8.5%로 집계됐다. 

 

중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1978년 200달러(약 23만 원)에서 2016년 8,250달러(약 915만 원)로 늘어나면서, 세계은행이 발표한 217개 국가 순위에서 95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은 “1979~2017년 중국의 국가 재정이 연평균 13.8%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재정능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1978년 중국의 국가 재정수입은 1,132억 위안(약 18조 원)에 불과했으나, △ 1985년 2,005억 위안(약 33조 원) △ 1993년 4,349억 위안(약 71조 원) △ 1999년 1조 위안(약 164조 원) △ 2007년 5조 위안(약 815조 원) △ 2011년 10조 위안(약 1,630조 원) △ 2017년 17조 2,567억 위안(약 2,810조 원)으로 늘어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세계 경제 2위 국가로서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 중국의 GDP는 12조 3,000억 달러(약 1경 3,600조 원)로 세계 경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8년보다 13%p나 상승한 15% 안팎에 달했다”며 “최근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가 30%를 넘어서는 등, 중국은 세계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견인차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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