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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산업 폭발적 성장세…"5년간 평균 30% 급성장"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8/22 [11:53]

중국 로봇산업 폭발적 성장세…"5년간 평균 30% 급성장"

최영진 | 입력 : 2018/08/22 [11:53]



 

중국의 로봇산업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최근 개막한 ‘2018 세계 로봇대회(2018世界机器人大会)’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산업이 2013년 이후 연평균 29.7%의 성장률을 구가하며 세계 로봇산업 규모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부상했다.

 

또한, 2017년 중국 로봇산업의 규모가 7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올해 87억 4,000만 달러까지 이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쉬샤오란(徐晓兰) 중국전자학회(中国电子学会) 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중국 로봇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시장의 성숙으로 새로운 투자 열풍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국은 공업로봇 응용 대국으로, 세계적으로 큰 규모의 로봇 제조사들이 중국에 공장을 세웠으며 본부를 중국으로 옮긴 제조사도 적지 않았다.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중국은 2017년 매출액 1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고령화 가속화와 의료 및 교육 수요의 증가로 중국 서비스 로봇의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쉬샤오란 부이사장은 “스마트화는 로봇산업의 중요한 발전방향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이 공업로봇의 스마트화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며 “로봇은 각기 다른 감지능력과 인지능력을 지닌 스마트 설비로 발전해 스스로 피드백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인류의 생산과 생활, 사회 운영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협조하며 서비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등 정부 부처는 중국 로봇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출범한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2016년 4월 공업정보화부, 발개위(发改委), 재정부(财政部)가 공동으로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계획(2016-2020년)(机器人产业发展规划(2016-2020年)'이다.

 

이 계획은 2016~2020년의 5년간 비교적 완전한 로봇 산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로봇산업의 중·고급 단계로의 발전, 시장질서 규범화 및 로봇산업의 무질서한 발전 방지를 향후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과제로 삼아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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