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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금 수요 하락세, 중국은 사상 최고치 경신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8/17 [10:56]

전세계 금 수요 하락세, 중국은 사상 최고치 경신

최영진 | 입력 : 2018/08/17 [10:56]



 

전 세계 금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중국의 금 수요량은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세계 최대 황금시장임을 입증했다.  

 

최근 중국 펑황왕(鳳凰網)은 중국황금협회(世界黄金协会)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서, 2018년 2분기 중국의 금 수요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32.9톤(t)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올 2분기 전 세계 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017년 대비 4% 감소한 964톤(t)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금 장신구 수요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수요량이 5% 증가한 144.9톤(t)에 달했다. 

 

24K금이 여전히 중국 금 장신구 시장 전체 수요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금 장신구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 금 시장에서 18K, 22K, 3D경금(硬金), 황금(99.99% 순금)의 판매 전망도 양호했다.

 

특히, 중국의 여성 소비자들이 금 장신구 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했다.

 

왕리신(王立新) 세계황금협회(世界黄金协会) 중국지역 대표는 “젊은 여성들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상승하면서 여성 소비자의 구매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중국 금 장신구 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 장신구 판매업체들은 새로운 구매층의 제품 선호도 변화를 잘 파악하여 시장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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