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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작년 매출 50% 급증…알리바바, 텅쉰, 바이두 順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8/07 [12:03]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작년 매출 50% 급증…알리바바, 텅쉰, 바이두 順

최영진 | 입력 : 2018/08/07 [12:03]



 

중국의 100대 인터넷 기업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펑황왕(鳳凰網)은 최근 중국인터넷협회(中国互联网协会)와 공업정보화부(工信部) 정보센터가 공동 발표한 '2018년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발전 보고서(2018年中国互联网企业100强发展报告)'을 인용한 보도에서, 지난해 인터넷 100대 기업의 인터넷 사업 총 매출은 1조 7,200억 위안(약 28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 중 △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 △ 인터넷 통합 서비스 업체 텐센트(텅쉰, 腾讯) △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百度) △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东) △ 포털사이트 업체 왕이(网易) △ 포털사이트 업체 신랑(新浪) △ 포털사이트 업체 소후(搜狐) △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 메이퇀뎬핑(美团点评) △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 싼류링 테크(三六零科技) △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2,707억 1,100만 위안(약 4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1,060억 1,000만 위안(약 17조 원)을 기록했고, 연구개발 인력은 19만 7,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19.4%를 차지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방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구도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60개 기업이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고, 상장기업은 5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중국 내 상장기업이 35개, 해외 상장기업이 20개에 달했다.

 

리더원(李德文)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인터넷 100대 기업의 발전 추세와 관련해 “차세대 혁신기업의 가파른 상승세로 업계 경쟁 환경이 재편되고, 업종 분야와 서비스 지역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新)기술·신(新)업태의 끊임없는 등장으로 기술 혁신이 ‘디지털 차이나’와 ‘스마트 사회’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며, 산업 인터넷이 중국 제조업의 ‘품질 개혁’을 촉진해 제조업의 ‘양질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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