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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G 사용자 11억 명 돌파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8/02 [11:18]

중국 4G 사용자 11억 명 돌파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8/02 [11:18]



 

중국 통신업의 상반기 운영 상황이 공개된 가운데, 4G 사용자가 1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가 '2018년 상반기 통신업 경제운영 상황(2018年上半年通信业经济运行情况)' 및 '2018년 6월 통신업 주요지표 완성 상황(2018年6月通信业主要指标完成情况)' 보고서를 발표한데 이어,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도 올해 6월 사용자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까지, 중국 3대 이통사의 휴대전화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5억 1,000만 명에 달해, 올 상반기에만 9,229만 명이 늘어났다.

 

그 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3G 및 4G 유저 포함)는 12억 6,000만 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83.2%를 차지했다.

 

특히 4G 사용자는 11억 1,000만 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73.5%를 차지했다. 

 

 상반기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신규 4G 사용자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2,732만 2,000명 △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3,527만 명 △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2,823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국의 통신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720억 위안(약 110조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매출 증가율은 1~5월에 비해 0.1%p 둔화됐다.

 

상반기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이동통신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762억 위안(약 78조 원)으로, 중국 전체 통신업 매출의 70.9%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고정통신업 매출은 1,958억 위안(약 3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한편 중국 모바일 기기 기업 샤오미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정식으로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면서 향후 중국 통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샤오미와 알리바바클라우드, 징둥 등을 포함한 15개 기업에 '이동통신재판매(MVNO) 비즈니스 영업 면허'를 통지했다. 지난 5년간 시범 단계에 머물러 있던 이들 기업의 MVNO 사업이 정식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MVNO 사업자들은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의 네트워크를 임대해 가입자를 관리하면서 자체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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