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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향 창업자 740만명…"전자상거래 창업, 큰 역할 할 것"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12:27]

중국 귀향 창업자 740만명…"전자상거래 창업, 큰 역할 할 것"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7/30 [12:27]

▲ 출처: 바이두     © 데일리차이나

 

 

 

중국의 귀향 창업자 수가 7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바바와 징둥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귀향 창업자들의 창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발개위) 언론 브리핑에서 국가 발개위 취업국(就业司) 관계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16년부터 관련 부처와 함께 341개 현(縣)∙시(市)∙구(區)를 대상으로 농민공(农民工, 농촌에 호적을 두고 도시에 와서 일하는 노동자) 등의 귀향 창업을 지원하는 시범 업무를 3차례 추진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지난 3년 간, 341개 시범 지역의 귀향 창업자 수는 161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급증했고, 이에 따라 유발된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5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체 귀향 창업자 수는 74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효과가 뛰어난 지역 특색 산업을 육성해, △ 빈곤 해소 △ 농촌지역 발전 가속화 △ 도시와 농촌 융합 발전 촉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국가 발개위 취업국 관계자는 “귀향 창업에 있어 융자,  건설용지, 인재,  산업 부대시설 등의 측면에서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국가 발개위의 업무와 관련해 “ △ 귀향 창업 시범기지 건설 강화 △ 지속적인 귀향 창업 금융 지원 △ 귀향 창업 인재 육성 강화 △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 징둥(京东) 등 시장 자원과의 협력 강화 등 4가지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개위 취업국은 “알리바바와 징둥은 농촌 전자상거래 육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범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 창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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