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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1~5월 소비재 공업 매출 7.5%↑…"서비스 수출입 증가율 연간 최고치 경신"

장은석 | 기사입력 2018/07/10 [10:39]

중국 올 1~5월 소비재 공업 매출 7.5%↑…"서비스 수출입 증가율 연간 최고치 경신"

장은석 | 입력 : 2018/07/10 [10:39]



 

중국 올 1~5월 소비재 공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올 1~5월 중국 소비재 공업 운영의 질적 효율성과 수익성에 관한 현황을 발표했다.

 

올 1~5월 주요 사업 매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재 공업 매출은 12조 4,3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증가폭은 전체 공업 매출에 비해 2.7%p 낮았으며, 지난해 1~5월보다 2.7%p 하락했다.

 

중국 소비재 공업의 이윤 증가폭도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5월 중국의 소비재 공업 이윤총액은 8,801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나, 중국 전체 공업 이윤 증가율에 비해 9.8%p 낮았고, 작년 1~5월 증가율에 비해 3.9%p 떨어졌다.

 

소비재 가운데 △ 식품 △ 의약 △ 담배 등 업종의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3.9%, 7.2% 증가했다.

 

특히, 중국 소비재 공업의 적자폭과 적자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매출 적자를 기록한 중국 소비재 공업 기업은 2만 8,000개에 육박해 전년 동기 대비 14.8% 급증했으며,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16.2%p 확대됐다

 

매출 적자를 기록한 소비재 공업 기업의 적자 규모는 707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났으며,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28.7%p나 확대됐다.

 

그 중에서 △ 경공업(식품 제외) △ 섬유 △ 의약 등 업종의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7%p, 36.6%p, 34.7%p 확대된 39.4%, 21.5%, 26%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5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증가율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망(中国网)이 중국 상무부(商务部)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서 올해 1~5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2조 1,024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수출은 6,915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조 4,109억 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1~5월 중국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해 중국 서비스 수출입 증가율의 연간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고, 중국 서비스 수출입 증가율(12%)은 동 기간 화물무역 증가율(8.8%)을 3.2%p 웃돌았다.

 

중국 대외무역 총액에서 서비스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3%로 전년 동기 대비 0.7%p 상승했다.

 

또한, 올해 1~5월 중국 신흥 서비스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급증한 6,935억 8,000만 위안으로 전체 증가율(12%)의 6.6%p를 상회했다.

 

전통 서비스업에 속하는 △ 관광 △ 운송 △ 건축 분야의 수출입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2.5%, 13.2%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 서비스무역국(服贸司) 관계자는 “공급 측 구조개혁(생산효율 개선)과 제조업 구조 개선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의 국제 경쟁력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소비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중국 서비스 무역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차이나 서비스(中国服务)’라는 국가 브랜드 영향력과 국제 경쟁에서의 새로운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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