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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취업 상황 '안정적'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7/03 [10:02]

중국 올해 취업 상황 '안정적'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7/03 [10:02]



 

중국의 일자리 공급과 수요가 왕성하고 취업 상황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화망(新华网)은 중국 관련 부처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서 올해 1~5월 중국 도시지역 신규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만 명 늘어난 61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 5월 중국 도시지역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4.8%, 1분기 말 중국 등록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8%p 하락한 3.89%를 기록했다.

 

모룽(莫荣) 중국 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中国劳动和社会保障科学研究院) 부원장은 “최근 몇 년간 데이터와 비교해 보면 올해 취업 상황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며 “현재 취업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모 부원장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 더욱더 많은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고, 실업률이 감소하면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수입이 늘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도시지역 취업자 수는 5년 연속 1,300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 1~5월에는 상반기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모 부원장은 “중국 경제 규모의 지속적 확대, 경제구조의 합리적 조정 및 신산업 발전이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밖에도 적극적인 취업 정책 시행, 취업교육 횟수 증가 및 질적 개선, 소득분배 제도 개혁이 취업자 수 증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기술노동자 수는 1억 6,50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 수(7억 7,600만 명)의 21%를 차지하고 있지만, 고급 기술인재는 4,791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에 불과했다.  

 

류쥔성(刘军胜) 중국 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 기업임금연구실 주임은 “일부 선진국과 비교해 중국은 일자리 구조 등 개선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인재강국’ 전략 시행으로 기술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고급 기술인재에 대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대우를 높이는 방안 등이 이미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대형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中国银行)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7%일 것으로 전망함.

 

한편 등신재경(腾讯财经)에 따르면 지난날 28일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国际金融研究所)는 '2018년 3분기 경제금융 전망 보고서(2018年三季度经济金融展望报告)'를 발표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내 새로운 성장 동력도 계속 강화되는 등 각종 요인의 영향에 힘입어 상반기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7%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행은 “올 하반기와 올 한해 GDP 성장률이 6.7% 안팎으로, 지난해에 비해 0.2%p 둔화될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 중국의 ‘소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지출을 늘리고 지출 구조를 최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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