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중국 소비시장, 안정적 증가세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6/29 [10:42]

중국 소비시장, 안정적 증가세

최영진 | 입력 : 2018/06/29 [10:42]



 

중국 소비시장의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함은 물론, 소비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올해 5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기준으로 3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중국 소비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소비 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

 

올 1~5월 중국 전체 실물상품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6%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 인터넷 △ 모바일결제 △ 빅데이터 등 현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新)업태가 발전하면서 상품 공급 루트가 풍부해졌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 가치소비 △ 다양한 소비 △ 스마트 소비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켰다.

 

특히, 서비스 소비가 주민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중국의 소비 성장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5개월 연속 8%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 신흥 서비스업의 서비스업 생산 증대에 대한 기여도도 56.8%에 달했다.

 

중국의 개인소득세법이 7차 개정을 앞두고 있어 향후 세율 구조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주민 실제 소득의 효과적인 증대는 물론, 중국 주민의 소비 욕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 당국의 수입관세 인하로 소비 잠재력을 끌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 자동차 및 부품 △ 생활용품 관세 인하 정책 실시로 그동안 축적됐던 중국의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방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 소비시장에는 △ 수급구조 불균형 △ 고품질 제품의 공급능력 부족 △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시장질서 혼란 △ 의사결정·경영·연구를 뒷받침할 데이터 부족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앞서 지난 4월 19일 베이징(北京)에서 제2차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국민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공급측 구조 개혁(생산효율 개선)이 심도 있게 추진 중이며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는 한편, 당국의 소비확대 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가 드러나면서 소비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소비시장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