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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생 졸업 6개월 후 취업률 91.9% 달해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6/15 [10:30]

중국 대학생 졸업 6개월 후 취업률 91.9% 달해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6/15 [10:30]

▲ 중국 인민대학     © 데일리차이나



 

중국 대학생의 졸업 6개월 후 취업률이 91.9%에 달한다고 재경망(财经网)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중국의 빅데이터 연구기관 마이코스연구원(Mycos·麦可思研究院)이 발표한 '2018년 중국 대학생 취업 보고(2018年中国大学生就业报告,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 중국 대졸자의 졸업 6개월 이후 취업률이 91.9%에 달했으며, 최근 5년간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광저우(广州) △ 선전(深圳)에서 취업한 중국의 4년제 대졸자의 비중은 2013년 28.2%에서 2017년 22.3%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2015년 중국 대졸자의 졸업 6개월 이후 취업률은 각각 91.6%, 91.7%에 달했는데, 2017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2017년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중국 대학생의 졸업 6개월 후 취업률은 91.6%로, 2016년(91.8%)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대도시)에서 취업하는 중국의 4년제 대졸자의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졸업 후 1선 도시에서 일하다 3년 후에 1선 도시를 떠나는 4년제 대졸자의 비중도 2012년 13.7%에서 2014년 21.7%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반면, 신(新) 1선 도시에 취업하는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비중은 2015~2017년 각각 28.2%, 32%, 35.6%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동 기간 항저우(杭州)에 취업한 저장성(浙江省) 출신이 아닌 중국의 4년제 대졸자 비중은 55.3%를 차지했다.

 

신(新) 1선 도시는 이미 포화상태가 된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와 비교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소비력이 막강한 청두(成都), 항저우 등의 도시를 일컫는다.

 

한편, 중국 대졸자의 초임 월급은 2017년 기준 4,317위안(약 73만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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