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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참가 못한 중국, 대회 공헌도는 최고

이예지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18/06/15 [10:05]

'러시아 월드컵' 참가 못한 중국, 대회 공헌도는 최고

이예지 인턴기자 | 입력 : 2018/06/15 [10:05]

14일(현지시간) 중국 넷이즈닷컴에 따르면 중국은 20개의 스폰서 중 7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만 명이 넘는 중국 축구 팬들이 월드컵을 보기 위해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 총 20곳 스폰서 중 7곳이 중국기업

 

1970년대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상업화가 시작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매체인 더스타(The Star)에 따르면,  FIFA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62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는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달 동안 중국 축구팬, 스폰서, 중계자, 언론사, 그리고 축구와 관련된 중국인들은 모두 러시아 월드컵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특히 총 20곳의 스폰서 중 7개는 중국 기업이다고 보도했다. 20개 스폰서 중 새로 유치된 서방 국가의 스폰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만 명 넘는 중국 축구팬, 러시아에서 직접 관전 예상

 

이번 월드컵기간 동안 거대한 중국 스폰서들의 행렬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팬들도 세계 각지의 TV모니터에 비칠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홍콩 매체인 남화조보(南华早报)에 따르면, 월드컵기간 동안 비자 면제이기 때문에 약 10만명이 넘는 중국팬들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월드컵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이후, 가장 많은 중국 팬들이 현장에 나설 거란 전망다. 

 

국제 축구 연맹의 통계에 따르면, 10일을 기준으로 총 4만 명의 중국팬들이 FIFA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전체 티켓 획득 순위 9위로 참여 국가인 스페인, 잉글랜드, 호주 등보다 순위가 높았다.

 

국제 축구 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FIFA의 공식 파트너인 BH Hospitality 을 통해서도 중국 내에서 월드컵 티켓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중국인들의 티켓 구매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유럽에 거주하는 중국팬들도 대거 관람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화조보는 중국 기업 입장에서는 월드컵을 적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국가적인 측면에서는 중국 당국이 러시아에게 공개적으로 확실한 입장 표현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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