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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6.7~6.8% 전망

장은석 | 기사입력 2018/06/07 [13:58]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6.7~6.8% 전망

장은석 | 입력 : 2018/06/07 [13:58]



 

올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7~6.8%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금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6.6%을 예상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재경망(财经网)은 “올 2분기 들어 중국 경제가 호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생산 영역의 호조세가 뚜렷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1.4%에서 51.9%로 상승해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 등 PMI 세부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PMI 지표가 5월 중국의 설비가동률, 전력사용량 등 지표가 반등세를 보인 것과 일치하는 양상을 나타냈는데, 이는 중국 기업이 춘제(春节∙중국의 음력설) 요소가 사라진 후 현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생산이 호전되는 동시에 정책이 완화되고, 수출이 안정적이며 기업 경영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촉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세에 다시금 탄력이 붙고 있다.

 

그러면서 재경망은 “올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6.7~6.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앞서 시장에 돌았던 비관적인 전망을 일축한다. 

 

하지만 재경망은 “올 하반기에 중국 경제가 직면할 경기 하강 압력에 대해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형기업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동산 투자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도 여전히 둔화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재경망은 “하반기 중국의 정책은 여전히 ‘구조전환 가속화와 내수 확대’의 기조 속에서 선(先)조정과 미세조정을 실시하는 방향일 것”으로 보았다.

 

또한, “중국의 산업 집중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겨나며 소비의 고도화가 계속해서 추진되면서 ‘고속 성장’에서 ‘양질의 성장’으로 안정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 안팎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은 금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1월 예상과 같은 6.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 6.9%보다는 0.3% 포인트나 저하한 것이다. 앞서 1월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6.5%에서 0.1% 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IMF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오는 2023년에는 5.5% 정도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중국 경제 정황에 관해 "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나 시장이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대외개방을 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IMF는 중국의 여신 신장률이 감속했지만 여전히 속도가 빠르다고 분석하면서 성장률 목표 중시에서 한층 질 높은 성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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