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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1~4월 74개 도시 대기 질 "전반적으로 개선"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11:03]

中 올 1~4월 74개 도시 대기 질 "전반적으로 개선"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5/25 [11:03]

▲ 베이징 스모그     © 데일리차이나



 

올해 1~4월 중국 74개 도시의 대기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는 지난 28일, 올해 4월 및 1~4월 중국 도시의 대기 질 상황을 공개했다.  

 

생태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4월 중국 338개 지급(地級∙2급 행정구역을 통칭) 이상 도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m³당 39㎍(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고, 미세먼지(PM10) 농도는 m³당 87㎍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1~4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m³당 52㎍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고, 미세먼지(PM10) 농도도 m³당 89㎍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74개 도시 중 올해 4월 ‘대기 질 최하위 도시’ 10곳에는 탕산(唐山), 싱타이(邢台), 스자좡(石家庄), 타이위안(太原), 창저우(常州), 양저우(扬州), 한단(邯郸), 베이징(北京), 랑팡(廊坊), 바오딩(保定)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1~4월 ‘대기 질 최하위 도시’ 10곳은 싱타이(邢台), 스자좡(石家庄), 시안(西安), 한단(邯郸), 탕산(唐山), 바오딩(保定), 타이위안(太原), 정저우(郑州), 쉬저우(徐州), 창저우(沧州)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지역 13개 도시의 4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m³당 52㎍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었으나, 미세먼지(PM10) 농도는 m³당 122㎍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그 중 베이징시의 4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m³당 64㎍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미세먼지(PM10) 농도도 m³당 116㎍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그밖에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 9개 도시의 4월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m³당 34㎍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미세먼지(PM10) 농도도 m³당 62㎍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급증했다.  

 

국가 대기오염방지 연합센터(国家大气污染防治攻关联合中心)의 한 전문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4월 중국 도시의 대기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면서도 “하지만 4월 일부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쁘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 질이 나빠진 원인에 대해 “ △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대기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못했고 △ 공업생산 및 건설시공이 증가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었으며 △ 황사가 빈번히 발생해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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