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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회복세…올 1~4월 전력사용량 급증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11:50]

中 경기 회복세…올 1~4월 전력사용량 급증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5/23 [11:50]



중국의 올해 1~4월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되고 있디.

 

중국 인터넷매체 신랑(新浪)은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가 발표한 데이터을 인용한 보도에서, 올해 1~4월 중국의 전력사용량은 2조 1,000억 kWh(킬로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해, 전력사용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경제 상황을 관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인 전력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올해 1~4월 1·2·3차 산업 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9%, 14.6% 증가했다.

 

2차 산업 중 △ 폐기물자원 종합 이용업이 24.3% △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 20.9% △ 자동차 제조업이 17.5%로 전력사용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3차 산업 중에서는 △ 정보전송·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23.9%) △ 부동산업(18.4%) △ 공공서비스 및 관리조직업(16.9%) △ 도·소매업(14.7%) 등 분야의 전력사용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올해 1분기 광둥(广东) 지역 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1,241억 9,500만 kWh(킬로와트시)로 중국 전역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달렸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광둥 지역의 △ 교통운수 △ 전기 △ 전자설비 제조업 전력사용량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5~2017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7%, 7.93%, 7.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7%로 예상했고,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은 향후 중국 경제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매경망(每经网)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학부(中国社会科学院经济学部)와 중국 사회과학원 수량경제 및 기술경제 연구소(中国社会科学院数量经济与技术经济研究所), 사회과학문헌출판사(社会科学文献出版社)는 지난 14일 '춘계 경제청서: 2018년 중국 경제전망 분석(经济蓝皮书春季号:2018年中国经济前景分析, 이하 ‘춘계 경제청서’)'를 발표하고,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년보다 0.2%p 하락한 6.7% 안팎을 기록해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6.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가 안정 속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류아이화(刘爱华)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올 2분기 경제 하강압력 출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의 올 2분기 또는 장기적인 경제 흐름에 관한 전망은 모두가 관심을 갖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현재의 ‘안정 속 호조세’를 유지할 능력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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