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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정상포럼' 1주년 성과 '풍성'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11:08]

'일대일로 정상포럼' 1주년 성과 '풍성'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5/21 [11:08]

▲ 一带一路国际合作高峰论坛     © 데일리차이나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1주년을 맞아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인민망(人民网)이 전했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一带一路国际合作高峰论坛)은 지난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으며, 2017년 중국의 중요한 주요 외교활동이자 국제 및 지역 협력 추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각국 정상과 정부 수반, UN 사무총장 등 주요 요인들이 참석했고,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2019년 열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가 거시경제 운영상황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자리에서 멍웨이(孟玮) 발개위 정책연구실 부주임 겸 대변인은 “지난해 5월 14~15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고, 지난 1년 동안 각 측의 공동 노력으로 관련 업무가 질서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멍웨이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일대일로 정책과 규획의 연계성이 부단히 강화됐다. 중국은 이미 88개국 및 국제기구와 103건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협력 문건을 체결했고, 지난해 열린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279건의 성과목록을 작성했다. 이중 현재 255건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24건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일대일로 프로젝트 중 일부 중대한 사업에서 조기성과를 거뒀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 파키스탄 과다르항 자유구(자유무역시험구) △ 중국-러시아간 복선 송유관 등 중대한 사업에서 조기성과를 이끌어냈고,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 건설도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무역과 생산능력 투자 협력이 부단히 심화됐다.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화물무역액은 5조 달러를 돌파했고, 대외직접투자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75개 대외경제무역 협력구를 건설했고, 누적 투자액은 270억 달러 이상이며, 현지에 2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밖에 금융서비스 분야의 협력이 강화됐다. 중국 정부가 만든 ‘실크로드 펀드(丝路基金)’는 19개 프로젝트에 서명하고 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관련 사업 지원 규모가 800억 달러(약 86조 4,000억 원)에 달했다.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 간 인문교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대일로 녹색발전 국제연맹’을 창설하고, 60여 개국과 문화협력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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