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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도시 취업자 평균 연봉 1위는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5/18 [10:21]

中 지난해 도시 취업자 평균 연봉 1위는

최영진 | 입력 : 2018/05/18 [10:21]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해 도시 취업자의 평균 연봉 관련 통계를 공개한 가운데 정보기술(IT)서비스 업종 종사자가 7만 415위안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도시의 국유기업 등 사기업이 아닌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만 4,318위안으로 집계됐다고 17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연봉 증가율은 2016년보다 1.1%p 높아졌으며, 물가요인을 제외하면 실질 연봉 증가율은 8.2%에 달했다.

 

도시의 사기업에 취업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만 5,761위안으로, 물가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에 달했다.

 

멍찬원(孟灿文) 국가통계국 인구·취업국 통계사는 “지난해 공급 측 구조개혁(생산효율 개선)이 심화되고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급성장하는 한편,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중국 전역 도시 취업자의 평균 연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연봉 수준을 살펴보면, 도시 사기업 근로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 정보전송·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 △ 금융업으로, 평균 연봉이 각각 7만 415위안, 5만 8,102위안, 5만 2,289위안으로 나타났다. 

 

사기업 중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업종은 △ 농업∙임업∙목축업∙어업 △ 숙박 및 요식업 △ 주민 서비스 및 수리보수, 기타 서비스 업종으로, 평균 연봉이 각각 3만 4,272위안, 3만 6,886위안, 3만 8,417위안에 달했다.

 

사기업이 아닌 기업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 정보전송·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 금융업 △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연봉이 각각 13만 3,150위안, 12만 2,851위안, 10만 7,815위안으로 집계됐다.

 

사기업이 아닌 기업 중에서 연봉 수준이 가장 낮은 업종도 농업∙임업∙목축업∙어업으로, 평균 연봉이 3만 6,504위안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제일재경(第一财经)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A주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은 13만 6,000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A주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과 허가를 받은 해외투자자(QFII)만 거래를 할 수 있는 주식을 뜻한다.

 

상장사 3,000여 개 중 직원의 연봉이 △ 50만 위안 이상은 34개 △ 30만 위안 이상 174개 △ 20만 위안 이상 467개 △ 15만 위안 이상 911개 △ 12만 위안 이하는 2,040개로 상장사간 큰 격차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동산, 건축인테리어, 미디어, 교통운수, 컴퓨터 업종의 직원 평균 연봉이 15만 위안을 넘었다. 특히, 증권사와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 업종의 직원 평균 연봉이 30만 위안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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