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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선전, 비즈니스 단지 경쟁력 중국 '최고'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5/14 [10:24]

베이징·상하이·선전, 비즈니스 단지 경쟁력 중국 '최고'

최영진 | 입력 : 2018/05/14 [10:24]

▲ 중국 상하이     © 데일리차이나

 

 

최근 한 조사기관의 연구 결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중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부동산서비스 업체인 씨비리차드엘리스(CBRE)는 지난 9일 '산업 굴기 지역, 중국 비즈니스 단지 해석 및 주요 시장 경쟁력 순위'(产业崛起之地——中国商务园区解读及主要市场竞争力排名·이하 ‘보고서’) 발표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상기 보고서는 “산업 고도화와 과학기술 혁신으로 ‘비즈니스 단지’가 부동산 시장의 인기 있는 산업 부동산 유형이 되었으며,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0개 도시가 중국 비즈니스 단지 발전 경쟁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CBRE 중국 연구부 주무자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외에도 중국의 많은 도시의 비즈니스 단지 시장은 큰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광저우(广州)는 다른 곳과 바꿀 수 없는 전통적인 중심 도시의 지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저우(杭州)도 최근 전자상거래, 인터넷플러스(+), 인터넷 금융업의 빠른 발전으로 경제 구조전환이 이루어져 비즈니스 단지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플러스(+)는 모든 전자 기기에 인터넷을 더한다는 뜻으로,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제조업과 융합시켜 전자상거래, 인터넷 금융 등의 발전을 이루고 중국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뜻한다.

 

비즈니스 단지는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종사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집약형 친환경 기업 및 기관의 경영 장소로, 비즈니스 단지의 발전은 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즈니스 단지가 가지는 ‘산업 고도화’라는 내재적 동력 외에도,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이 비즈니스 단지 발전을 가속화하고, 도시 개선 정책 역시 비즈니스 단지 발전에 성장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비즈니스 단지 경쟁력 1위를 차지한 베이징은 인재와 연구개발 자원이 풍부하다.

 

인재와 연구개발 자원은 비즈니스 단지 발전의 중요한 소프트웨어 기초로, 베이징 의 비즈니스 단지에 대한 수요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분기 베이징 비즈니스 단지 시장 규모는 500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2위를 차지한 상하이는 경제 역량과 비즈니스 규모에서 1위를 차지함. 비(非)농업 총생산 규모는 중국 도시 중 1위였으며 제조업도 선두 지위를 차지했다.

 

3위인 선전은 베이징, 상하이와 비견될만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춰, 2016년 R&D 투자 규모가 GDP의 4.05%를 차지해 베이징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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