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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09:54]

‘브랜드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5/08 [09:54]

올해 1분기 중국의 상표등록이 83% 급증하는 등 혁신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망(人民网)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管总局)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서, 중국의 상표등록 신청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상표등록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53만 1,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중 온라인 신청 건수가 134만 3,000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의 88.1%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유효 등록상표 수는 3월 말 기준으로 1,600만 1,000건에 달해 세계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혁신의식과 특허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특허 출원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의 발명특허 출원 건수는 39만 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으며, 실용신안(산업재산권 중 하나로, 소(小)발명을 짧은 기간 동안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출원 건수는 53만 4,000건으로 48.9% 증가, 디자인 출원 건수는 14만 5,000건으로 20.9%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인구 1만 명당 특허 보유량은 10.2건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의 브랜드 평가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8 세계 500대 브랜드’에 중국기업 66개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2017년보다 11개 늘어난 수치다.

 

그중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은 22개로 2017년보다 6개 증가했다. 주요 기업 중에는 알리바바阿里巴巴가 7위를, 텐센트腾讯가 8위, 화웨이华为가 9위에 랭크됐다

 

▲ 2018全球最有价值科技品牌榜(출처: 环球网科技)     © 데일리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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