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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0년 세계 최대 '공기 청정 기술' 시장 된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4/23 [14:17]

中 2030년 세계 최대 '공기 청정 기술' 시장 된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4/23 [14:17]



중국이 오는 2030년 세계 최대 '공기 청정 기술'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 직속 통신사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촹란(创蓝) 싱크탱크의 1기 보고서로, △ 공기청정 혁신센터(清洁空气创新中心) △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师范大学) △ 베이징항공우주대학(北京航空航天大学) △ 베이징∙아시아태평양 환경발전 전망 자문센터(北京亚太展望环境发展咨询中心) 등 기관이 공동 제작한 '2030 중국 공기 청정 시장 전망 보고'(2030中国清洁空气市场展望报告, 이하 ‘보고서’)는 “중국의 공기 청정 중점 분야는 향후 20조 위안의 시장 기회를 맞을 것이며, 중국은 앞으로 최대 '공기 청정 기술' 수요 시장이 될 것”이란 관측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2030년 △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규모 14조 위안 △ 대기환경 이동오염원(자동차 배기가스 등 이동하면서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것) 배출 억제 시장 규모 2조 위안 △ 환경 모니터링 분야 시장 잠재력 1,300억 위안 △ 실내 공기 오염방지 시장 규모 1조 7,000억 위안 △ 석탄 오염억제 시장 규모 1조 위안 △ 공업용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염방지 시장 규모 8,000억 위안 등 중국의 공기 청정 관련 중점 분야의 시장 기회를 분석했다.

 

베이징 중관춘(中关村)에 소재한 ‘촹란 공기청정 산업연맹(创蓝清洁空气产业联盟)’의  제훙싱(解洪兴) 주임은 “중국의 거대한 공기 청정 기술 시장은 세계 청정 기술 기업이 중국으로 모여들게 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발전하는 청정에너지 및 오염방지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면서 세계의 '청정화'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3년 중국이 '대기 10조'(大气10条)라는 대기오염 방지∙개선 조치를 발표한 후, 일부 도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30% 넘게 낮아져, 일부 서방국가에서도 10~20년이나 걸리는 대기 질 개선 성과를 거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중국은 심각한 스모그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이 위협받자 지난 2013년 '대기 10조'라는 대기오염 방지 및 개선 조치를 내놨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대기 10조는 '대기 오염 방지 10조 조치'(大气污染防治十条措施)로 2013년 국무원에서 상무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 오염물 배출 감소 △ 고(高) 에너지 소비 및 고(高) 오염 산업의 에너지 추가 소모 엄격히 통제 △ 청정 생산 추진 △ 에너지 구조 조정 가속화 △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관련 지표의 구속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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