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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이트칼라 직장인 평균 월급 1위 도시는?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4/20 [14:47]

中 화이트칼라 직장인 평균 월급 1위 도시는?

최영진 | 입력 : 2018/04/20 [14:47]



 

올해 1분기 기준 중국의 지역별 화이트칼라(사무직)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공개된 가운데, 베이징(北京) 사무직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구인플랫폼 보스즈핀(BOSS直聘)에서 발표한 '2018년 1분기 인재 흡인력 보고서'(2018一季度人才吸引力报告, 이하 ‘보고서’)을 인용한 보도에서, 올해 1분기 베이징 화이트칼라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1만 521위안으로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 상하이(上海) △ 선전(深圳) △ 항저우(杭州)의 화이트칼라 직장인 평균 월급은 각각 1만 1위안, 9,470위안, 9,291위안으로 베이징의 급여 수준에 바짝 근접했다.

 

광저우(广州)가 7,598위안으로 5위를 차지했는데, 월급 수준이 1~4위 도시들과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보고서는 “항저우, 시안(西安), 우한(武汉), 청두(成都), 난징(南京) 등 15개 ‘신(新) 1선 도시’가 2017년 인재유치 정책을 출범 후 초기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소개했다.

 

신(新) 1선 도시는 중국 경제주간지 ‘제일재경주간(第一财经周刊)’이 2013년 경제, 정치, 학술자원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내놓은 새로운 도시 등급으로 1선 도시와 2선 도시의 중간 단계를 의미하며, 경제력과 생활수준이 비교적 높은 도시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 청두 △ 항저우 △ 난징 △ 우한 △ 시안 등 15개 도시가 포함된다. 

 

올해 1분기 ‘신 1선 도시’의 인재 유입률(유입인구/유출인구)은 1.07로, 2016년 대비 3.2% 상승했다.

 

또한, 올 1분기 ‘신 1선 도시’의 고등교육기관 졸업 후 현지에 남아 근무하는 직장인 비중은 전체의 73.8%(당해 졸업생·경력 1년 미만 구직자 포함)로 2016년 대비 20%p 가까이 증가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인재 흡인력이 가장 컸던 5대 업종으로 △ 인터넷 △ 은행 △ 교통운수 △ 부동산 개발 △ 신에너지 분야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신에너지 업계의 인재 흡인력이 컸는데, 이는 중국 경제 구조전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고서는 “신에너지 분야의 정책적 수혜와 업계 발전이 인재 유치를 촉진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지난 1월 26일 중국신문망은 중국 온라인 채용 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联招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37개 주요 도시 화이트칼라의 평균 급여가 7599위안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직종별 급여수준을 보면 고위급 관리직의 평균 급여가 2만19위안으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IT 관리, 프로젝트 코디네이터가 1만4127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법률, 법무 관련 직업의 평균 급여는 9252위안으로 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이 1위, IT 서비스가 2위,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3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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