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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서 종업원 뺨 때린 중국인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8/05 [12:08]

LA공항서 종업원 뺨 때린 중국인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8/05 [12:08]
▲     © 최혜빈기자

 

지난달 28일 한 중국인 여성관광객(44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면세점에서 종업원의 뺨을 두 차례 때려 공항경찰에 체포 구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법률전문지 법제만보(法制晚报)에 따르면, 한 중국 관광객이 LA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 면세점에서 여 종업원과 언쟁을 벌이다 두 차례 뺨을 때렸다. 주변에 있던 점원들이 그녀를 제지했고, 미국 공항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그녀를 체포했다.

 

당시 이 여성은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동방항공을 탑승할 예정이었으며, 기내에는 이미 300여 명의 승객들이 탑승해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 1시 출발예정이었던 비행기는 그녀를 기다리다 결국 새벽 한시간이나 지연된 2시7분이 되어서야 이륙했다.

 

이 관광객의 행동은 현지 기록에 남아 앞으로 미국 입국시 패널티를 받게 된다.특히 미국에서는 항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번 사태는 엄격한 처벌이 불가피 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한 비행이륙 시간을 앞두고 사건이 발생해 이륙을 한 시간 가량 지연시켰기 때문에 이민국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앞으로 그녀의 미국 입국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 국가여행국은 ‘여행객의 비신사적 행위 기록관리방안’을 통해 여행객의 법률, 법규 및 공공질서 위반 행위시 ‘블랙리스트’에 수록하고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이 기록은 1년~2년간 보존되며, 해외여행 출국시 지장을 받게 된다. 현재 중국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은 총 19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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