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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창출한 일자리 수, 무려 3681만개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4/06 [11:43]

알리바바가 창출한 일자리 수, 무려 3681만개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4/06 [11:4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인민대학 노동인사학원(人民大学劳动人事学院) 연구팀의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일자리 창출 및 파급 효과 연구(2017년도'(阿里巴巴零售电商平台就业吸纳与带动能力研究2017年度, 이하 연구보고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 수가 3,681만개에 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 티몰(天猫·T-mall) △ 타오바오(淘宝·Taobao) 등 5억 명 이상의 소비자가 이용하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1,405만 개 일자리가 직접적으로 창출됐다.

 

이어 △ 디자인 연구개발 △ 생산제조 △ 택배물류 △ 애프터서비스(AS) 등의 분야에서 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는 2,276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알리바바 플랫폼 내 카테고리별로는 △ 의류·잡화(354만 개) △ 생활용품(229만 개) △ 가전·음향기기(113만 개) 순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그밖에, 연구보고서에서 조사에 응한 플랫폼 입점 업체들의 최근 3년간 전자상거래 업무량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입점 업체 중 전자상거래 업무량이 연평균 50% 이상 증가한 업체가 43.8%였다.

 

한편, 전자상거래는 중국의 신(新) 4대 발명 중 하나로 올해 '정부공작보고'(政府工作报告)에 수록됐다. 신(新) 4대 발명은 2017년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 20개국의 청년이 선정한 중국의 4대 발명품으로 △ 고속철 △ 모바일 QR코드 결제 △ 공유자전거 △ 인터넷 쇼핑이 꼽힌다.

 

중신망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개방적이고 보편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국 국민에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 구조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혁신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중국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중국 경제구조전환과 양질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알리바바는 기업가치가 95억달러로 평가되는 중국 내 선도적 온라인 택배 및 지방 서비스 플랫폼 어러머(饿了么)의 미매입 사외 유통 주식 전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하나의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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