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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중국 투자하려면, 정책 방향성 알아야

한정숙 | 기사입력 2018/03/28 [16:13]

[칼럼]중국 투자하려면, 정책 방향성 알아야

한정숙 | 입력 : 2018/03/28 [16:13]

3월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을 기록했으나, 선전종합지수와 항셍지수 및 항셍H주지수는 상승했다.

 

양회가 마무리되면서 대내 정치적 리스크가 마무리된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으로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되었다. 

 

향후 MSIC 신흥시장 지수에 중국 A주가 편입되고, A주와 관련된 12개 지수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중국증시의 수급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 출처: KB증권     © 데일리차이나



다만 4월 미국의 대중 무역압력 강화가 주가의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보여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예상한다.

 

한편 지난해 당대회부터 시작해 이번 양회까지 정치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의 정부 정책 발표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양회에서 재정적자율 목표치를 3년래 최저치로 설정했다. 다만 과잉생산 산업에 대한 감산 목표는 다소 축소된 점으로 미뤄볼 때, 경기 회복으로 세수 증가에 따른 재정수입의 증가세는 유지되는 동시에 재정지출도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3차 5개년 계획'과 기간 중 중점 사업인 '중국제조 2025'에 대한 재정 투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중국제조 2025'는 핵심 기초부품, 첨단 기초공법, 결정적인 기초자재와 산업기술 기반 등 공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제조 2025'의 수혜는 기업의 특징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과거 7대 신흥산업의 수혜 종목 183개의 주가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시기별, 산업별로 상이한 성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12차 5개년 계획의 중점 사업이었던 7대 신흥산업 수혜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중국제조 2025'와 관련된 산업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주가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섹터별로는 내수 비중이 높은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신에너지, 신에너지 자동차, 신소재의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판단한다.

 

▲ 출처: KB증권     © 데일리차이나



글·한정숙 KB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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