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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 중?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3/23 [11:37]

화웨이,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 중?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3/23 [11:37]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华为) 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온라인 장부에 거래 내역을 분산 저장하는 기술로, 가상화폐가 대표적 활용 사례로 꼽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시린랩스(Sirin Labs)가 만든 시린 OS를 동시에 탑재해 블록체인 기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가 맞다면 주요 스마트폰업체들 가운데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양측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화웨이와 시린랩스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20일 중국 레노버는 '레노버 S5'를 발표하고 스마트폰 내 'Z존(zone)'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지불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중국 가전 공룡 기업 창훙도 이달 블록체인 스마트폰인 '창훙 R8기린'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시린랩스는 현재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이후 1000달러 수준에 자신들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핀니(Finney)’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2만5000대에 이르는 선주문을 받은 것으로 회사측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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