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시가 지난해 중국 대표 IT 기업인 화웨이(华为), 텐센트(腾讯) 등 기업의 인재 영입에 힘입어 23만 명이 넘는 인재를 유치했다고 재경망(财经网)이 최근 보도했다.
선전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深圳市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에 따르면, 2017년 선전시에 유입된 인재(졸업예정자 및 선전 외 지역 재직자 포함, 유학생·박사후 연구원·공무원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35.67% 증가한 약 23만 3,700명에 달했다.
그중 졸업예정자는 10만 1,1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3% 급증해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선전으로 유입된 재직자도 13만 2,5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선전으로 유입된 인재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이들 중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는 14만 4,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27.07세이며, 35세 이하가 21만 1,500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선전의 주력 산업과 신흥 산업인 △ 컴퓨터 △ 회계 △ 전자정보 △ 기계제조 및 자동화 △ 금융 등 전문 영역으로 인재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 유치 기업 측면에서 보면 △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华为)와 중싱통신(中兴通讯∙ZTE) △ IT 업체인 텐센트(腾讯) △ 애플 협력업체인 폭스콘(富士康) △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比亚迪·BYD) 등의 기업이 여전히 인재 유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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