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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대 신에너지車 시장 부상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1/13 [16:32]

중국, 세계 최대 신에너지車 시장 부상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1/13 [16:32]

▲ 比亚迪 秦     © 데일리차이나



중국이 세계 최대 신에너지 자동차(新能源汽车)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랑망은, 2017년 11월까지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누계 판매량은 47만 6,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4% 급증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2위인 미국에서 동 기간 판매된 신에너지 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9.77% 증가한 17만 4,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동 기간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중국 전체 신차 판매량의 2.1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자동차 판매량은 2천887만9천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2016년의 13.65%에서 10.65%포인트나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가운데 승용차의 판매량은 2천471만8천대로 1.4% 증가했다. 2016년 승용차 판매량은 15% 증가한 바 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의 작년 판매량은 77만7천대로 53.3% 늘었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7%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번스타인리서치는 2018년 중국 자동차 시장이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에너지 자동차는 예외다. 

 

중국 당국은 지난 12월 신에너지 자동차 취득세 면제 조치를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하는 등 이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CAAM은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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