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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中증시]무역 전쟁 우려에 하락…알리바바, 중국증시 상장 추진

장은석 | 기사입력 2018/03/16 [17:12]

[3/16 中증시]무역 전쟁 우려에 하락…알리바바, 중국증시 상장 추진

장은석 | 입력 : 2018/03/16 [17:12]

▲ 시나닷컴(finance.sina.com.cn)     © 데일리차이나

16일 중국증시는 양회(兩會 정치협상회의 및 전국인민대표대회) 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미 무역 수지 흑자를 1000억달러 감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더욱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과 거래에서 3800억 달러에 가까운 무역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1.23포인트(0.65%) 내린 3269.8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주간 기준 1.14%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12.53포인트(1.01%) 하락한 11051.12에,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도 27.39포인트(1.48%) 내린 1821.3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차신주(상장 1년미만 미배당주)가 크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199위안 올린 6.3340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32% 절하됐다.

 

한편,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이중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증권당국의 규정이 변경돼 외국 기업의 상장이 가능해지면 이르면 올여름이라도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부터 중국 상장을 검토했으나 중국에서는 외국 기업이 자국 투자자들에게 직접 주식을 파는 것을 금지해왔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면서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5일 3.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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