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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후디에제(蝴蝶節)…中여성소비자 겨냥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8/03/08 [17:35]

3월 8일은 후디에제(蝴蝶節)…中여성소비자 겨냥

최혜빈기자 | 입력 : 2018/03/08 [17:35]

▲ 출처: 징둥닷컴 갈무리     © 데일리차이나

 

알리바바(阿里巴巴)의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싱글데이)가 중국 대표적인 쇼핑축제로 자리를 굳히며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명절'을 활용한 할인행사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알리바바는 광군제 효과로 지난 4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비 57% 늘어난 732억4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알리바바 매출액의 8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자상거래 행사일은 구정부터 연말까지 거의 매월 열리고 있으며 알리바바, 징둥(京东)을 비롯한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같은 날 할인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3월은 후디에제(蝴蝶節), 뉘왕제(女王節)의 날이다. 업체별로 명칭은 다르지만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소비자를 겨냥한 쇼핑 축제가 열린다.

 

후디에는 '나비'의 중국어 표현인데 '봄을 맞아 화려하게 탈바꿈', '선물(리본이 나비모양)' 등의 의미가 있다.

 

취급품목이 전기전자제품 위주인 2014년 당시 징둥은 고객층을 여성소비자로 확대하고자 봄맞이 할인행사를 개최했다. 여성 소비자를 주 타깃층으로 한 할인행사답게 주요 판촉품목은 화장품이다.

 

징둥은 후디에제를 통한 할인행사를 명품 브랜드 영입과 소비층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매달 찾아오는 할인행사를 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자세가 점점 신중해지고 있고 그 소비 수요도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춘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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