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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차산업혁명 경쟁력 '어느 정도?'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3/13 [14:59]

중국, 4차산업혁명 경쟁력 '어느 정도?'

최영진 | 입력 : 2018/03/13 [14:59]

4차 산업혁명 관련해 중국이 한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KOTRA)는 13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경쟁력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 출처: 코트라     © 데일리차이나



이번 조사에서 중국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항공·드론, 전기·자율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에서 근소한 격차로 한국을 추격했다.

 

중국 응답자들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항공·드론 산업에서 이미 한국을 앞섰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중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도와 준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12개 분야의 해외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 59개국 95개 코트라 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연구소 93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독일이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첨단신소재, 에너지산업 등 8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가장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3개, 일본은 1개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가 전략적으로 네트워크와 빅데이터·스마트시티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에 고부가·서비스·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등에서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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